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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경영분석]KB캐피탈, 우량자산 비중 확대 안정적 성장 관리 추진1분기 순익 31% 증가, 이자이익 개선 비용절감 효과

김경찬 기자공개 2024-04-26 12:40:09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6일 07: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캐피탈이 올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 기반의 안정적인 성장 관리를 추진한다. 우량자산 비중을 확대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캐피탈은 지난 1분기 순이익 6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하면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이자이익 개선과 전사적 판관비 관리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로 순이익이 개선됐다.

KB캐피탈의 총영업이익은 1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KB캐피탈은 중고차와 신용대출을 확대하며 이자이익으로 3.8% 증가한 1136억원을 거뒀다. 비이자이익은 492억원으로 1.4% 증가했으며 순수수료이익이 4.8% 증가한 2210억원을 기록했다. 오토리스, 렌터카 등 리스와 투자금융에서 비이자수익을 확대했다.

순이익 증가에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 1분기 ROA(총자산순이익률)는 1.49%로 전년 동기 대비 0.27%포인트 상승했으며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10.9%로 1.9%포인트 상승했다.

일반관리비는 전년보다 다소 늘었지만 KB캐피탈은 적정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분기 일반관리비는 385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전사적인 판관비 관리와 효율화를 통한 비용을 절감했다”며 “자산이 증가한 만큼 일반관리비도 늘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은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총자산은 16조9162억원으로 9.1% 증가했다. KB캐피탈은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하기 위해 중고차와 개인금융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오토리스, 렌터카, 기업금융 등을 확대해 건전성 기반 외형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상품과 영업채널 기획, 관리 기능을 집중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조직 효율성을 제고했다. 지난해까지 자동차금융,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 사업부문별로 본부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리테일금융본부 △리테일심사본부 △기업금융본부 △투자금융본부 △기업심사본부 △고객전략본부 △영업채널본부 등으로 개편했다.

KB캐피탈은 리테일금융에서 적정 수준의 이자마진을 고려해 수익성보다 확장성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금융은 질적 성장을 추구하면서 우량 물건, 우량 딜 중심으로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제한적 취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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