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개선' 광림, 2년 연속 신용등급 상향 한국평가데이터 BBB 산정, 2020년 이어 두 번째 조정…매출 성장·흑자 경영 주효
신상윤 기자공개 2022-07-04 15:27:29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4일 15: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개선으로 신용등급이 상향됐다.코스닥 상장사 광림은 4일 한국평가데이터(옛 한국기업데이터)가 평가한 신용등급이 BBB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은 2021년 사업연도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광림은 이번에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받으면서 지난해 BBB-로 상향된 데 이어 2년 연속 개선 기록을 달성했다. 2020년 신용등급은 BB+를 받았다.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개선으로 채무이행 능력 등이 양호해졌다는 평가다.
매출 성장과 흑자 경영 등을 유지한 것도 주효했다. 광림은 지난해(별도 기준) 매출액 137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액이 1043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31.37% 증가한 수치다. 2019년 매출액은 932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영업으로 국내외 수주 증가와 정부의 '안전투자혁신사업' 등이 매출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2019년 38억과 2020년 82억원과 비교하면 많이 늘었다. 판관비 절감과 부품 공용화 등으로 효율성을 높인 영향이다. 영업이익률도 2019년 4.1%에서 지난해 10.33%로 개선됐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광림은 지난해(별도 기준) 부채비율이 25.14%로 줄었다. 전년 36.94%와 비교하면 11.8%포인트 낮아졌다.
광림은 올해 1분기(별도 기준) 매출액 315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 신용등급 상향 전망도 기대하는 상황이다.
광림 관계자는 "2년 연속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은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등이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다"며 "적극적인 사업관리와 안정적인 재무관리, 리스크 대비 등을 통해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thebell desk]'부동산 PF' 누가 떠안을 것인가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