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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제일전기공업, 상장후 첫 사외이사 영입…신사업 추진 '속도'공경태 회계학 교수 추가선임, 사외이사 총 3명…강동욱 대표 등 사내이사 재선임 예정

이상원 기자공개 2022-08-08 08:00:07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3일 16:01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일전기공업이 이달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상장후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후보자는 회계 전문가로 본격적인 신사업 추진을 앞두고 재무회계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밖에도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내이사 3명에 대한 재선임 안건도 상정된 가운데 무난한 통과가 예상되고 있다.

제일전기공업은 이달 16일 부산 본사에서 임시 주총을 개최해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공경태 전주대학교 회계세무학과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공 후보는 1991년부터 2014년까지 안진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근무했다. 이후 2017년부터 2000년까지 동의대학교 회계학과를 거쳐 2021년부터 전주대에서 몸담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려제강 사외이사도 맡고 있다.

공 후보는 주로 원가관리회계, 회계감사, 경영분석 등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제일전기공업이 인공지능(AI) 스마트케어시스템을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25년까지 관련 매출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기술 고도화를 위해 2026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따라서 비용절감과 자금 확보 과정에서 공 후보의 전문성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전기공업는 2020년 7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사외이사를 처음으로 선임했다. 당시 백철우 이사와 정명석 이사가 이사회에 들어왔다. 백 이사는 덕성여대 국제통상학과 부교수다. 정 이사의 경우 1987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거래소에서 근무했다.

IPO를 추진하는 기업들은 이사회를 구성하고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게 일반적이다. 여기에 2019년말 기준 제일전기공업의 자산총계는 1000억원을 넘어섰다. 상법 규정상 자산 10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은 사외이사를 선임해야 한다.

특히 상장후 정기주총까지 이사회 총 수의 4분의 1 이상을 사외이사로 채워야 한다. 하지만 1분기말 기준 제일전기공업의 사내이사는 6명인데 반해 사외이사는 2명이다. 3분의 1로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번에 새롭게 한명을 추가할 경우 사외이사는 총 3명으로 2분의 1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제일전기공업은 사내이사 3명을 재선임하는 안건도 상정했다. 강동욱 대표를 비롯해 박수현 상무, 김동식 상무다. 박 상무와 김 상무는 각각 국내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강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85.14%에 달하는 만큼 사실상 연임이 결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제일전기공업은 올해 매출액 1392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데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주택 건설이 지연된 탓이다. 하지만 2021년 기준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했던 해외 매출이 올해도 계속되는 등 연임을 위한 경영 성과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제일전기공업은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AI 스마트케어시스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센서를 통한 거주자 움직임을 감지하고 전기, 가스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해 응급상황을 관제하고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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