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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GS건설, 젊어진 CFO·CSO 각각 67·69년생으로 교체, 직위도 이전보다 낮아져 눈길

김지원 기자공개 2023-12-01 10:00:02

이 기사는 2023년 11월 30일 12:33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의 CFO와 CSO가 젊어졌다. CFO와 CSO가 속한 조직의 격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수장 자리에 젊은 임원들을 앉히며 전사적인 세대교체 기조에 발을 맞췄다. 검단 사태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빠르게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룹보다 한 달가량 앞선 지난달 13일 인사를 단행한 GS건설은 이달 29일 이뤄진 GS그룹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 사장 1명 승진, 전무 3명 승진이 추가로 이뤄졌다. CFO 출신 김태진 부사장이 유일한 사장 승진자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달 새 CFO와 CSO로 선임된 채헌근 상무와 이태승 상무는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10여 년간 CFO 역할을 했던 김태진 재무본부장 부사장이 지난달 인사를 통해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이동하며 자이에스앤디의 채헌근 상무가 빈자리를 채웠다. GS건설은 자회사에서 5년간 CFO 경험을 쌓은 '젊은 재무통'에게 CFO 자리를 맡겨 재무안정성 회복이라는 과제를 주문했다.

채헌근 전무는 1967년생으로 경북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91년 GS건설에 입사했다. 2004년 ㈜GS 재무팀으로 이동한 뒤 2006년 GS건설로 복귀해 투자관리팀장을 맡았다. 2017년 전략담당을 거쳐 2019년 자이에스앤디의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이동해 CFO를 맡았다. 지난달 GS건설의 신규 CFO로 낙점되며 4년 만에 다시 GS건설에 복귀한 뒤 이번 그룹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재무조직도 그대로 유지 중이다. 지난달 6본부 9부문 체제에서 10본부 체제로 조직이 재편됐으나 CFO가 속해있는 재무본부는 명칭 변경 없이 본부급 위상을 유지 중이다. 본부는 이전과 동일하게 △경영관리담당 △재경담당 △금융담당 △사회공헌담당 등 4담당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재경담당 아래에는 세무팀과 재무팀이 위치하고 있다.

이번 그룹 인사를 통해 GS건설 내 재무본부에서 유일하게 사장을 배출한 만큼 사내 재무 조직의 위상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전을 총괄하는 CSO는 1958년생 임원에서 1969년생 임원으로 교체됐다. 지난달까지 CSO를 맡았던 우무현 전 사장이 검단 사태에 대한 책임론을 피하지 못하고 용퇴하며 이태승 전무가 배턴을 이어받았다.

이 전무는 1969년생으로 건국대 건축공학과 졸업 후 1996년 GS건설에 입사했다. 2006년 부띠크모나코현장, 2011년 청진동업무시설 등 굵직한 현장을 거쳐 2019년 건축공사4담당을 맡았다. 2021년 건축수행기획·CS담당 상무로 승진한 지 3년 만에 전무를 달며 GS건설의 안전 총책임자 자리에 올랐다.

CSO가 이끄는 안전조직도 그대로 유지됐다. GS건설은 본부와 별개로 대표이사 직속으로 CSO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조직 산하에 △안전담당 △품질환경담당 △구조물기술안전담당 등 3개 담당 체제를 그대로 유지 중이다. 올해 검단 사태 이후 안전 시스템 강화를 위해 신설한 건축구조팀의 경우 건축주택사업본부 밑에 위치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세대교체 차원에서 CFO 조직과 CSO 조직 임원도 교체됐다"며 "각 조직 구성과 사내 위상은 그대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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