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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원스, 신용카드 분할결제 '캔디페이' 첫선 애플리케이션 정식 출시, 2027년 시장점유율 10% 목표

김지원 기자공개 2024-08-30 09:41:36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9일 16: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앳원스가 분할결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캔디페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결제수단을 정한 뒤 결제금액을 인식하는 기존의 카드결제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거래내역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결제 카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앳원스는 이날 '캔디페이'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오픈베타를 1년간 진행하며 분할결제 기능을 고도화했다. 현재까지 30여 곳의 오프라인 가맹점과 제휴를 맺었다. 추가로 주요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하기 위해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캔디페이는 앳원스가 자체 개발한 다중 신용카드 동시 결제 솔루션이다. 결제 시 인증만 거치면 신용카드 여러 장을 선택해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각 카드별 결제 금액을 100원 단위로 나눠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직접 카드를 나눠 사업자에게 결제를 요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상관 없이 모든 기기에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번에 정식 출시된 서비스에는 '함께결제' 기능이 추가됐다. 같이 결제할 캔디페이 사용자를 선택한 뒤 각 사용자별로 결제할 금액을 입력하는 시스템이다. 결제 요청을 받은 사용자는 본인이 원하는 카드를 조합해 결제하면 된다. 비대면, 원격 결제도 가능하다.

'모바일 키오스크' 기능도 추가됐다.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QR 코드를 활용해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마칠 수 있다. 사용자의 기기에 주문 데이터가 남기 때문에 주문 오류로 인한 혼선을 줄일 수 있다.

사업자 가입 절차는 매우 간단하다. 공동인증서만 있으면 서류 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실시간 사업자 등록이 가능하다. 사업자는 별도의 결제 전용 단말기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활용해 주문과 결제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앳원스는 신용카드 결제 비중이 높은 시장 중 사교육업, 미용업, 웨딩 산업 등에 1차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여행, 명품 플랫폼, 반려동물, 자동차 관련 정비소, 세차장 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2025년 캔디페이 결제액 1000억원, 2027년 카드결제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앳원스는 해당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캔디페이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결제 조합과 구매내역을 활용해 소비자에게는 맞춤형 제품과 사업장을 추천하고 사업자에게는 신규 고객을 추천하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캔디페이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앳원스는 지난해 코리아 핀테크위크 VIP 시연기업으로 선정됐다. 2024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패스파인더 스타트업, 2024 K-Global SNU 유니콘 3기에 선정된 데 이어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 '구글창구 6기' Top 10에도 이름을 올렸다.

금융인프라 업권 경력자와 개발자로 구성된 캔디페이 팀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NHN한국사이버결제, 미래에셋증권에서 경력을 쌓은 홍성완 CEO와 NICE평가정보 금융사업실 출신 정재철 COO가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앳원스 관계자는 "캔디페이는 결제 과정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며 "제휴 업권과 사업장을 빠르게 확대해 캔디페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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