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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인수 우협에 '어피너티' 낙점 6월 SPA 체결 목표, 매각가 눈높이 차이 극복 관건

임효정 기자/ 이영호 기자/ 감병근 기자공개 2024-04-16 11:32:10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6일 11: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상세 실사를 진행한 후 6월께 본계약을 체결하는 게 목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와 매각 주관사인 UBS는 SK렌터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너티를 낙점했다.

앞서 SK렌터카 매각 주관사인 UBS는 최근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예비입찰에는 IMM프라이빗에쿼티, 어피티니,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가 참여했다. 복수의 원매자가 예비입찰에 참여하면서 SK렌터카 매각이 흥행을 이뤘다. 이번 매각은 별도의 본입찰 절차없이 우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어피너티는 예비입찰부터 적극적으로 인수의지가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투자 트랙레코드가 없다는 점에서 신규 투자 움직임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장의 관심은 매각 눈높이 차이를 극복하고 완주할 수 있을지 여부다. SK렌터카 몸값은 6000억원 전후로 추산된다. 다만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에 투입한 비용을 감안하면 매도인 측은 최소 7000억원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SK렌터카는 1988년 설립된 렌터카 전문업체로 2012년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SK네트웍스가 2019년 초 당시 AJ렌터카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SK네트웍스는 공개매수 절차를 거쳐 현재 SK렌터카 지분 100%를 들고 있다.

SK렌터카의 실적도 상승세다. SK렌터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4028억원, 영업이익 12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2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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