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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PEF부문 출자사업 숏리스트 8곳 확정 MBK·프리미어·VIG·웰투시·JKL·프랙시스·제이앤·한투PE 등

임효정 기자/ 김지효 기자공개 2024-06-28 17:58:00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8일 17: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PEF부문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숏리스트가 추려졌다. 출사표를 낸 14여곳 가운데 8곳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MBK파트너스를 비롯해 2년 연속 출자사업에 도전한 VIG파트너스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도 포함됐다. 국민연금의 출자사업에 첫 출사표를 낸 제이앤프라이빗에퀴티(이하 제이앤PE)도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올해 PEF부문 출자사업 1차 심사를 한 결과 MBK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VIG파트너스, 웰투시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프랙시스, 제이앤PE,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등 8곳이 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PEF부문 출자사업에 제안서를 접수한 운용사는 14여곳으로 파악된다. 최종 위탁운용사 자리는 4개로, 3대1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심사에서 통과한 8곳은 프리젠테이션과 위원회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MBK파트너스는 10조원에 달하는 펀드레이징을 진행하는 가운데 국내 LP를 대상으로도 마케팅에 나서며 국민연금 출자사업에 지원했다. VIG파트너스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제이앤PE의 경우 올해 첫 국민연금 출자사업에 지원해 숏리스트까지 포함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올해 출자사업 계획을 발표한 이후 PEF부문에 대한 제안서 접수에 돌입했다. 이번 PEF 출자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이다. 출자액은 1조원 규모로 8000억원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액수가 증가했다.

올해 출자액이 증가한 만큼 최종 운용사도 4곳으로 확대됐다. 펀드별로 제안 범위도 확대해 대형 뿐만 아니라 중형 펀드를 결성 중인 운용사에게도 기회를 줬다. 지난해 1500억원부터 제안이 가능했다면 올해에는 펀드별로 1000억~3500억원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1차 심사 결과는 다음달 통보될 예정이다. 1차 심사에서 2배수인 8곳을 선정하며, 위원회를 거쳐 최종 4곳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PEF 출자사업을 마친 이후 다음달 크레딧펀드 분야의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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