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09월 24일 17: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사이언티픽이 빗썸코리아와 개인정보보호 관련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생성·기계 학습 프로젝트도 함께 수행한다.

티사이언티픽에 따르면 이날 유승재 티사이언티픽 대표이사와 김영진 빗썸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참석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빗썸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분야 업무 전반에 걸쳐 티사이언티픽의 보안 역량을 활용하고 장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공동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서비스 내 개인정보 검색 시스템 인프라 고도화 및 개인정보 접속기록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 자동화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양사 보안 조직과 개발진이 협력체를 구성한다. 또 보안관제 서비스 제휴를 통해 티사이언티픽은 빗썸의 서비스 운영과 이용자보호에 최적화된 관제 전문인력 양성 및 안정적 서비스 운영을 위한 총괄 파트너 역할을 하게 된다.

티사이언티픽은 보유한 AI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빗썸을 위한 AI 학습 데이터 생성 및 기계 학습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티사이언티픽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전문성과 경험, 기술력이 결합돼 빗썸의 개인정보보호 부문의 전반적인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재 대표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사 간의 업무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성공적인 개인정보보호기술 고도화가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AI 기술 융합을 통한 개인정보보호부문의 필요성이 점차 강조, 확대되고 있는 만큼 티사이언티픽이 보유한 자체 기술을 적극 활용해 빗썸의 정보보안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