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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영업외수익 강화' 광무, 3분기 순이익 1302억 달성캐즘 대비 선제적 조치, 현금성자산 1000억

양귀남 기자공개 2024-11-15 13:01:59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5일 13: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무는 15일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13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4억원, 영업손실은 21억원을 기록했다.

광무는 올해 초부터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둔화될 것을 대비해 TRS 파생상품평가이익 등을 활용한 영업외수익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내부통제 등 회사 전반의 경영 효율화까지 더해 순익 향상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올해 제천공장 설비투자(CAPEX)를 진행하고도 현금 보유고는 늘어 순차입금이 감소했다. 연결기준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3분기 말 298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1000억원으로 236.2% 증가했다.

광무는 하반기 성장보다 내년 사업을 위한 설비 증설과 물류 인프라 확장, 네트워크 고도화 추진 등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본업인 네트워크 통합(NI)·시스템 통합(SI) 사업의 질적 성장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영업 채널 재정비를 통한 영업 조직 분위기 쇄신이 이뤄진 만큼 현금 유동성을 기반으로 내년 성장 흐름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확보한 현금은 설비 투자와 M&A 재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광무 관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이 갖춰진 만큼 하반기는 물론 내년에도 순익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 진행 속도를 조절하고, 프로젝트 관리 효율화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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