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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클로잇-홈넘버메타, 보안택배 SaaS 솔루션 구축아이티센 재팬 통해 일본 시장 진출 속도

이종현 기자공개 2024-12-02 15:53:02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2일 15: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티센의 클라우드 계열사 클로잇이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선도기업 홈넘버메타와 보안택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클로잇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과 홈넘버메타의 첨단 보안 기술을 결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표준을 새롭게 정의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클로잇에 따르면 현재 물류, 유통, 쇼핑몰 등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수신자의 안심번호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안심번호는 일시적이고 제한된 방식으로 활용되고 주소나 기타 개인정보가 여전히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완벽한 해결책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홈넘버는 개인정보를 암호화한 11자리 숫자를 사용한다. 운송장에서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의 민감한 정보를 비식별화해 노출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쇼핑몰 이용자들에게는 택배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걱정을 줄여주고 법적 규제를 준수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등 긍정적 효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클로잇의 설명이다.

또 홈넘버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 민관자율협약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으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에 도입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일본, 미국, 중국 등 개인정보 규제가 엄격한 국가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

클로잇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홈넘버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보안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사업 분야에 진출한다. 이를 통해 물류, 유통, 쇼핑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방침이다.

아이티센의 자회사인 아이티센 재팬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일본은 개인정보보호법과 같은 규제 환경을 가지고 있어 보안택배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은 최적의 시장이라는 것이 클로잇의 판단이다.

이세희 클로잇 대표는 "홈넘버 보안택배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높은 기대를 충족시킬 핵심 솔루션인 만큼, 클로잇은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보호와 디지털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며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홈넘버 보안택배 서비스는 안전한 사회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 클로잇의 기술력을 활용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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