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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메드텍, '노보시스 트라우마' 식약처 품목 허가 척추 치료서 골절 치료로 영역 확대, 신성장 동력 확보

이종현 기자공개 2024-12-19 13:09:43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9일 13: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시지메드텍은 차세대 골절 치료 솔루션 '노보시스 트라우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지메드텍은 바이오 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의 자회사다. 기존 척추 치료 중심 제품군에서 골절 치료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보다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공급,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설명이다.

시지메드텍에 따르면 골절 치료 시장은 노화, 스포츠 활동 증가, 골다공증 등 요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골절 치료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320억달러(한화 약 45조원)에 달한다. 2036년까지 약 900억달러(한화 12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골절 치료의 영역 중 뼈의 재생과 회복 기능을 수행하는 골대체재다. 급성 골절 치료와 골결손 부위 재생에 특화됐다. 인체와 잘 융합되는 100% 합성골 이식재로 인공 뼈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뼈 재생을 촉진하는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rhBMP-2), 멸균 주사용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급성 상하지 골절로 인한 5cm 이하 골결손 부위 치료에 적합하다. 시지메드텍은 골전도성과 골유도성을 동시에 갖춰 기존 자가골 이식보다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rhBMP-2를 원하는 골절 부위에 직접 적용하기 용이한 알갱이(그래뉼) 형태다. rhBMP-2를 천천히 방출해 뼈 과잉 생성을 방지하는 등 치료 안전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시지메드텍은 환자와 의료진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해 의료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골절 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강화하고, 나아가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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