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사명 바꾼 시지메드텍, 새 CI 공개'글로벌 No.1 의료기기 기업' 도약 선언
김혜란 기자공개 2024-11-29 09:19:12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9일 09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노시스가 시지메드텍(CG MedTech)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모기업 시지바이오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No.1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점으로 삼겠다는 비전도 내놨다.29일 시지메드텍은 새 CI를 공개하며 모회사 시지바이오(CGBIO)의 앞 두 글자와, 의료 기술이라는 뜻의 메디칼 테크놀로지(Medical Technology)를 결합해 만든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성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초격차 기술력과 수익성을 갖춘 글로벌 No.1 의료기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사명에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1997년 설립된 시지메드텍은 정형외과용 척추고정장치, 골절치료장치를 생산하는 국내 1세대 의료기기 업체다. 지난해 11월 시지바이오가 시지메드텍의 지분 23.54%를 양수한 데 이어 올해 2월과 10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지분을 추가 확보해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했다.

시지메드텍은 시지바이오와 척추 분야의 의료기기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시지메드텍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기술과 시지바이오의 재생의료 및 생체 적합성 소재 기술을 결합한 척추용 골이식재 라인 ‘벨로(Velo)’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시지메드텍과 시지바이오는 국내를 비롯한 미국,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지금까지 구축해 온 30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상호 활용해, 양사의 제품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브랜드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또 의료진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각 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해 제품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는 등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치과 디지털 임플란트 기업 '지디에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시지메드텍이 시지바이오에 인수된 후 진행한 첫 M&A였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이사는 "이번 사명 변경은 시지메드텍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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