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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청신호' 노타, 스톤브릿지벤처 '함박웃음' 기술성 평가 A등급 획득, 글로벌 확장…총 4차례 팔로우온, 지분율 15%

이영아 기자공개 2024-12-26 08:06:32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4일 15: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스타트업 노타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 관문을 넘어서면서 주요 기관투자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관투자가 중 최대 지분을 보유한 스톤브릿지벤처스에 관심이 모인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총 4차례 노타에 팔로우온(후속투자)했다.

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노타는 코스닥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AI 최적화 기술로는 최초의 사례로, 노타의 기술력과 상용화 실적 및 향후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사례"라고 언급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노타에 투자한 기관투자가 중 최대 지분율을 확보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노타 지분율은 15% 수준이다. 2019년 프리시리즈A 단독 투자를 시작으로 2020년 시리즈A, 2022년 시리즈B, 2024년 시리즈C까지 투자를 지속해왔다. 누적 투자 규모는 105억원이다.

노타를 발굴하고 투자를 주도해 온 송영돈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는 "네 번째 투자는 노타 경영진들의 경영 성과와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했다"면서 "노타는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AI 최적화 기술을 국내외 반도체 기업, AI 수요기업 모두에게 공급하고 있는 AI 대표기업"이라고 언급했다.

노타의 핵심 기술은 독자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다. 넷츠프레소는 자원 제약이 큰 디바이스에서도 탁월한 성능과 효율성을 구현하며, 복잡한 AI 모델 최적화와 배포 과정을 단순화한다.

노타는 2020년 독일 베를린과 미국 서니베일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현재는 엔비디아, 암, 퀄컴, 소니,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미국, 대만, 일본,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노타는 올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AI 최적화 기술의 시장성을 입증했다"라고 언급했다. 노타의 매출액은 2021년 5억원, 2022년 20억원, 2023년 45억원이다. 이미 올해 상반기에만 45억원의 매출액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노타는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성공적인 IPO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Everywhere’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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