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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카페 '히즈빈스', 연내 20개 매장 출점 확대 현대엘리베이터 비롯 B2B 고객 확보…컨설팅 사업 확장, 올해 100억 매출 기대

이영아 기자공개 2025-02-10 08:40:20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15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페 브랜드 '히즈빈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향기내는사람들'이 올해 사업 확장에 힘을 쏟는다. 연내 20개 매장을 추가 출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한 기업을 중심으로 매장 오픈이 이뤄지고 있다.

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히즈빈스는 지난해 6곳 매장을 신규 출점했다. 전국 히즈빈스 매장은 38곳으로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20개 매장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라며 "주요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입점 논의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순조로운 출발선을 끊었다. 현대그룹 주요 계열사에 입점하면서다. 사내 카페를 위탁운영하는 형태이다. 최근 현대엘리베이터 충북 충주캠퍼스 본관 1층에 오픈한 '엘리스 카페'가 대표적 사례이다.

향기내는사람들은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스타트업이다. 카페 브랜드 히즈빈스를 전개하면서 장애인 고용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15가지 장애 유형 중 사회적 편견으로 취업률이 가장 낮은 정신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장애인고용법 제28조에 따라 상시근로자 수가 50인 이상 사업장은 소속 근로자 총수의 5%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한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3.8%, 일반 사업주는 3.1% 비율의 고용의무가 부여된다.

향기내는사람들은 1호점인 경북 포항 한동대점을 시작으로 전국 38곳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 컨설팅, 커피 스쿨, 커피차 등의 사업을 바탕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히즈빈스 운영 철학에 공감한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기업간거래(B2B) 사업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등 기관의 사내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른 매출 성장도 탄탄하다. 히즈빈스는 지난 2021년 26억원, 2022년 36억원, 2023년 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목표한 매장 출점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100억원 이상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향기내는사람들 관계자는 "주요 기업 사내카페 입점을 바탕으로 컨설팅 사업을 확대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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