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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SOOP, 중간배당 조항 신설…주주환원 '속도' 더한다관련 정관 첫 도입, '고배당' 정책 기대감 커져

유나겸 기자공개 2025-04-03 08:35:27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2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OOP이 올해 중간배당 조항을 만들었다. 2023년 발표했던 중장기 주주환원계획의 일환이다.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이미 주주환원 목표를 초과 달성한 데 이어 중간배당까지 실시하면 중장기 주주환원계획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OOP은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간배당 신설 안건을 통과시키고 관련 정관 조항도 새롭게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정기 결산배당 외에도 중간배당이 가능해졌다.

SOOP이 정관에 중간배당 근거를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SOOP은 매년 한 차례 결산배당만 실시해왔다.

기업이 중간배당을 신설하는 배경은 다양하지만 핵심에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환원 의지를 시장에 분명히 전달하려는 목적이 깔려 있다. 업계는 SOOP의 이번 중간배당 신설 역시 이러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SOOP은 최근 몇 년간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를 이어왔다.

SOOP은 2009년 이후 매년 배당을 실시해왔으며 10년 넘게 자사주 취득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배당금은 2013년 1주당 110원에서 올해 850원까지 꾸준히 늘었다. 2013년 당시 배당성향은 48.4%에 달했으며 2022년부터는 11~13%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2023년에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해당 정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 동안 2개년 평균 연결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최소 1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정책에 따라 2024년 결산배당으로 주주환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2023년과 2024년 연결 기준 FCF는 각각 1109억원, 1443억원으로 이 기준에 따른 2024년 최소 배당금 재원은 128억원이다.

SOOP은 이를 상회하는 160억원 규모의 배당을 집행했다. 2024년 결산배당금은 1주당 1500원에 달한다.

주주환원 정책은 실질적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SOOP은 지난해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 100개 종목에 편입됐다. IT 업계에서 해당 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SOOP과 엔씨소프트 단 두 곳뿐이다.

꾸준히 자본총계를 성장시킨 가운데 20% 이상의 ROE를 유지하고 있다. SOOP의 연결기준 자본총계는 2019년 1218억원에서 지난해 3824억원으로 3배 넘게 성장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2억원에서 1024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0%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IT 업계에서는 ROE 20%를 고수익성의 기준점으로 본다.

업계에서는 이번 중간배당 신설 역시 SOOP이 밝힌 주주환원 정책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실제 중간배당이 시행되면 SOOP의 주주환원 기조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OOP 관계자는 중간배당 신설에 대해 "균형 있는 주주환원을 위해 시장 상황과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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