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12월 09일 14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이 최근 회사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마제(Maje) 사철광산에서 사철 생산을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사철(Iron Sand)은 Fe, TiO, Ti 등이 섞여있는 철입자 속의 모래로 주로 철광석으로 이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철 중 철의 함유량은 20~40%다. 중국에서의 제철산업이 활발해지면서 철광석 공급 부족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따른 철광석의 가격 상승으로 대체재인 사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은 주로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등에서 사철을 수입해 왔다. 하지만 물류비가 증가하면서 최근 호주, 미국 자원회사와 자원전문 사모투자펀드(PEF)들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에서 사철광산의 개발이 늘어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 지역에서의 중국의 수입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이 투자한 사철 광산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벵쿨루주에 위치한 Maje 사철광산으로 올해 9월에 현지기업인 PT. Quantum Energy Perkasa와 손을 잡고 투자,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생산기반시설 설비를 마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으며 생산된 사철의 판매처는 중국의 몇몇 업체와 마무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생산량과 시장가격을 고려했을 때 2012년 관련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약 2160만 달러, 240만 달러 정도가 예상된다. 회사 측은 "그동안 진행했던 다른 해외 프로젝트 중 2건 정도가 조만간 의미있는 진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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