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SBI자회사 AXES홀딩스, 코스닥 상장 추진 전자결제업체로 이달 말 예심 청구...하나대투證 주관
민경문 기자공개 2011-12-14 15:57:28
이 기사는 2011년 12월 14일 15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본 SBI그룹 자회사인 AXES홀딩스가 내년 초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XES홀딩스는 하나대투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달 말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을 포함한 구체적인 공모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AXES홀딩스는 전자상거래를 위한 결제서비스 제공이 주력 사업이다. 국내에서 전자지불(Payment Gateway) 업체로 잘 알려진 이니시스와 유사하다. 현재 일본 뿐 아니라 미국, 영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주회사로서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는 ‘제로'와 ‘제우스' 두 곳이다. 모두 전자 결제서비스업이 주된 사업영역이다. AXES홀딩스는 지난 회계연도 (2010.4~2011.3)기준 매출액 46억엔, 순이익 5.8억엔을 기록했다. 올해는 각각 52억엔과 7억엔을 예상하고 있다.
AXES홀딩스는 SBI그룹이 30%지분을, SBI그룹내 사모투자펀드(PEF)가 나머지 7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 SBI PE으로부터 첫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4월 AXES홀딩스가 새로 설립되면서 현재의 지분 구조가 만들어졌다.
AXES 관계자는 "인터넷 비즈니스가 가장 발달돼 있는 한국에서의 상장이 성사될 경우 사업 확장과 함께 양국간 전자상거래 역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대주주인 SBI PE의 경우 이번 상장을 통해 일부 엑시트(자금 회수)에도 나설 전망이다.
한편 SBI그룹은 AXES홀딩스 외에도 자회사인 SBI모기지의 국내 상장도 동시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 코스피 예심에도 통과한 상태다. SBI모기지와 AXES홀딩스 모두 코스닥 입성에 성공하면 SBI인베스트먼트를 포함, SBI그룹 계열사 세 곳이 국내 증시에 상장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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