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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2012년 글로벌본드 발행 착수 RFP 발송…제안서 마감은 내년 첫 영업일 저녁

이윤정 기자공개 2011-12-30 15:10:26

이 기사는 2011년 12월 30일 15: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출입은행이 2011년 마무리와 동시에 내년 글로벌본드 발행에 나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 29일 글로벌본드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제안서 제출 마감은 내년 1월 2일 아시아 금융시장이 대부분 끝나는 오후 7시다.

예상 발행 금리, 시장 상황 등이 제안서에 제시된다. 정기 발행사로서 다수의 발행 경험이 있는 수출입은행은 제안서에서 요구하는 항목들이 많지 않다. 다른 기업과 비교해 제안서가 상대적으로 간단한 편이다.

하지만 일정 상 주요국 채권 시장 관계자들이 연말 휴가를 떠난 관계로 제안서 준비 작업이 순조롭지 않은 증권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상황, 투자 여건, 유통 금리 등의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세계 신디케이션, 트레이딩 부서 등의 의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제안서 제출 마감 시한을 1월2일 저녁으로 정한 것은 이러한 상황이 감안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입은행은 달러공모채권을 속전속결로 발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한 지 일주일 안에 발행을 타진한다. 지난 9월 글로벌본드 발행 때도 증권사들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3일 후에 프라이싱에 나섰다.

수출입은행이 내년 글로벌본드 발행에 착수하자 2012년 첫 한국물 글로벌본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출입은행이 첫 발행을 찍을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올해 준비하고 발행을 하지 못한 곳들이 있어 이들 물량부터 먼저 소화될 것이란 의견이 다소 우세한 상황이다. 특히 최장기물 발행을 목표로 최근 넌딜 로드쇼까지 다녀온 가스공사가 먼저 글로벌본드 발행을 마무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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