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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파트너스, 루미지엔테크에 4억 투자 질화갈륨(GaN) 웨이퍼 제조업체… 자금수요에 따라 추가 투자 진행

강철 기자공개 2012-04-16 10:11:56

이 기사는 2012년 04월 16일 10: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투자파트너스가 발광다이오드(LED) 소재 제조업체 루미지엔테크에 4억원을 투자했다.

서울투자파트너스는 16일 루미지엔테크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 1만2154주를 지난달 초 4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주당 인수가는 3만2910원(액면가 5000원)이다. 상환전환우선주는 보통주와 1:1로 전환 가능하다.

투자는 지난해 5월 결성한 160억원 규모의 '서울투자 초기&녹색벤처조합'을 통해 이뤄졌다. 서울투자 초기&녹색벤처조합은 서울투자파트너스의 첫 번째 조합이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요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했다. 안춘상 서울투자파트너스 벤처투자 본부장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루미지엔테크는 2007년 6월 설립됐다. 차세대 LED 부품 소재인 질화갈륨(GaN) 웨이퍼를 제조한다. 오염원이 없는 친환경 광원 및 에너지 절감 효율이 뛰어난 LED에 들어가는 소재를 주로 생산한다. 본사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요업(세라믹) 기술원에 위치해 있다.

서울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루미지엔테크가 수직형 LED에 사용되는 가전성이 좋은 웨이퍼 제조에 특화된 기술을 가진 점에 주목했다"며 "초기 기업에 투자한 만큼 회사의 추가적인 자금 수요 발생 여부에 따라 후행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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