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증권·보험 계열사 사명 변경 추진 외부 전문기관에 타당성 의뢰..HSBC에도 의견 전달
이승우 기자공개 2012-05-25 11:04:32
이 기사는 2012년 05월 25일 11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이 계열사의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하나대투증권과 하나HSBC가 대상으로, 전문 리서치 기관에 맡겨 변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25일 하나금융그룹 고위 관계자는 "하나대투증권과 하나HSBC의 명칭 변경 여부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하나대투증권 사명 변경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간이 서베이 결과였고, 이번에 정식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하나HSBC생명보험 사명 변경에 따른 필요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하나대투증권의 경우 과거 대한투자신탁의 준말인 대투를 빼고 다른 이름을 사용하려는 계획이다. 현재 하나증권과 하나금융투자 둘로 압축된 상태며, 하나금융투자가 더 유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나HSBC는 합작회사인 HSBC를 사명에서 빼는 것이 골자다. 김태오 사장이 취임하면서 사내에서 이같은 건의가 나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이름이 길고 어려워 영업에 애로가 있다는 것이다. HSBC에는 구두로 의사를 전달했고 HSBC는 공식적인 요청이 오면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하나금융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나UBS와의 합작은 연장 쪽으로 가닥히 잡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명도 지속되는 것.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도 UBS측도 서로가 합작에 대해 원하고 있어 지속되는 쪽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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