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6월 21일 08: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KCC 지분 52만6000주를 블록세일로 매각했다.21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전날 장 마감 후 보유 중이던 KCC 지분 105만2000주(10%) 중 절반인 52만6000주를 블록세일 방식으로 처분했다.
평균 매각 단가는 주당 30만1000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0.99%의 할인율이 적용된 금액이다. 총 매각 규모는 1583억원. 최근 원재로 가격 안정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30만원대를 회복하자 블록딜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전날 KCC 종가는 30만4000원으로 지난달 8일 이후 처음으로 30만원대를 회복했다.
블록세일 주관을 맡은 JP모간은 장 마감 후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돌입해 약 2시간만에 매각 작업을 완료했다. 유럽과 미국 금융시장이 개장되기 전으로, 아시아 투자가들이 주요 대상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개인적인 이유로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다시 온 가상자산의 시간]'법인 투자 허용' 연내 결판, 게임체인저 될까
- [롯데카드 베트남 공략]베트남 진출 15주년…새로운 성장 동력 '자리매김'
- [우리은행 차기 리더는]행장 인선 키워드 '영업력→리밸런싱' 변화 조짐
- [우리은행 차기 리더는]박장근 부행장, 리스크관리 한 세대 책임진 위험 전문가
- [우리은행 차기 리더는]임종룡 회장의 '믿을맨', 급부상한 이정수 부사장
- [IR Briefing]미래에셋생명, 자본적정성 전망 낙관하는 배경은
- [우리은행 차기 리더는]김범석 국내영업부문장, 상업은행 맏형 계보 이을까
- [우리은행 차기 리더는]기업금융 전문가 정진완 부행장, '파벌' 논란 극복할까
- [우리은행 차기 리더는]롱리스트 깜짝 등장한 '1년차 부행장' 조세형 기관그룹장
- [우리은행 차기 리더는]'예상 밖 후보' 조병열 부행장, 이변 주인공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