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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인베스트, 패션SNS에 5억 투자 투자대상 스타일쉐어… 높은 시장이해도 및 발전 가능성 주목해 투자 결정

강철 기자공개 2012-08-22 16:18:10

이 기사는 2012년 08월 22일 16: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가 패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스타일쉐어에 5억 원을 투자했다.

2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스타일쉐어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4217주를 5억 원에 인수했다.

지난 달 결성한 100억 원 규모의 대학특화펀드인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SNU포텐셜2호조합'을 통해 투자를 진행했다. 조합의 첫 번째 투자다. 이 조합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사파이어테크놀로지 등이 주요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했다.

스타일쉐어는 올해 4월 에스오큐알아이(SOQRI), 프라이머 등의 엔젤투자자로부터 3억원 규모로 초기 투자를 받았다. 벤처캐피탈의 투자는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가 처음이다.

진성태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스타일쉐어가 윤자영 대표를 중심으로 오랜 기간 테스트를 거치면서 높은 시장 이해도를 확보한 만큼 사업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크지 않은 점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IT 서비스 분야 및 패션산업 관계자들이 원하는 과학적인 시장 데이터를 구축하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스타일쉐어는 패션에 특화된 네트워크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해 9월 베타버전으로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들은 패션 사진이나 정보를 스타일쉐어가 제공하는 모바일 및 웹 서비스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의류 업계 종사자는 마케팅 및 패션 트렌드 정보를 얻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거란 평가다.

스타일쉐어는 유치한 자금을 1.0 정식 서비스 론칭(Launching)을 위한 개발 및 유저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스타일쉐어 관계자는 "서비스 런칭 후 국내·외 가입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 초 정식 서비스 오픈과 프로모션 및 마케팅 제휴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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