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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자산유동화로 1000억 조달 NC백화점 신용판매대금채권 기초자산..주관사 한투

김익환 기자공개 2012-09-10 14:07:03

이 기사는 2012년 09월 10일 14: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이 장래매출채권을 유동화해 1000억 원을 마련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NC백화점 강서점·송파점에서 발생하는 신용판매대금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1000억 원을 발행한다. ABCP는 3개월 간격으로 차환 발행되고 차환발행 때마다 40억~120억 원씩 상환한다.

외환은행과 수협, 국민은행이 ABCP에 대한 매입보장과 신용공여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이 이번 ABCP의 주관사이며 한미회계법인이 자산실사를 담당한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랜드리테일의 ABCP 신용등급으로 A1(sf)을 책정했다.

기초자산인 NC백화점 강서점·송파점에서 발생하는 신용판대대금채권은 월평균 253억 원안팎의 현금흐름이 예상된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차환자금으로 쓸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16일과 11월12일 각각 사모사채 600억 원, 400억 원이 만기도래 한다.

이랜드리테일은 올해 상반기 차입금이 1조588억 원으로 지난해말(8085억 원) 대비 1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231%로 지난해말 대비 24%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초 우리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 3곳과 3000억원 안팎의 시설자금 차입약정을 체결해 약정 금액의 일부를 차입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랜드리테일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9125억 원, 788억 원을 기록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그룹 계열사의 든든한 돈줄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급보증 형태로 적잖은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말 기준으로 △ 이랜드건설(1300억원) △ 이랜드월드 (200억원) △ 엘칸토(130억원) △데코네티션(78억원)에 지급보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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