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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4월 수시출자사업 675억 클로징 최소 결성규모 610억 초과… 운용사 본격 딜 소싱 나서

강철 기자공개 2012-09-25 10:31:01

이 기사는 2012년 09월 25일 10: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163억 원을 출자한 2012년 4월 수시 출자사업 및 사회적기업 부문의 조합 결성이 완료됐다. 조합 결성총액은 675억 원이다.

25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모태펀드 1차 사회적기업 부문 운용사로 선정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최근 40억 원 규모의 '미래에셋사회적기업투자조합2호'의 등록을 마쳤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모태펀드 자금 25억 원에 삼성화재(5억 원)와 SK그룹 계열 사회적기업 행복나래(5억 원),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위드(2억 원)와 포스플레이트(1억 원)로 부터 13억 원을 매칭해 조합을 결성했다. 김경모 투자팀 과장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조합 결성을 마무리함에 따라 모태펀드 4월 수시 출자사업 중진계정과 1차 사회적기업 부문 운용사로 선정된 무한책임투자자(GP) 모두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게 됐다. 모태펀드는 조합 결성 최소금액 목표치인 610억 원을 초과 달성, 총 675억 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했다.

중진 계정 수요자제안 부문 무한책임투자자(GP)로 선정된 AKG인베스트(사명 변경 전 AK강원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 120억 원 규모의 'AKGI청년창업육성투자조합1호'를 결성했다. AKG인베스트는 중국 샨다게임즈의 국내 자회사인 액토즈소프트로부터 40억 원을 출자 받은 후 모태펀드에 조합 결성을 제안해 나머지 48억 원을 매칭했다. 모바일 게임 분야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

대외협력 부문의 '신한캐피탈-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지난 5월 465억 원 규모의 '신한-케이투세컨더리투자조합' 등록을 완료했다. 모태펀드 50억 원 외에 한국증권금융을 포함한 금융기관에서 160억 원, 일반법인들과 공제회에서 250억 원을 출자 받았다. 유한책임회사형(LLC) 벤처캐피탈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지난해 7월 설립 이후 첫 번째 조합을 결성했다.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최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실시한 300억 원 규모의 수시 출자사업에 지원했으나 최종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다.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사학연금 자금 300억 원을 추가 증액(멀티클로징) 방식으로 '신한-케이투세컨더리투자조합'에 매칭할 계획이었다.

이밖에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6월 경상남도와 함께 50억 원 규모로 '경남엔젤투자매칭펀드'를 결성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이 펀드에 39억5000만 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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