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영화제작 PEF 설립 추진 만기 5년·1500억 안팎···원금+최저수익 보장 조건
김동희 기자공개 2012-10-11 16:36:36
이 기사는 2012년 10월 11일 16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 E&M이 영화와 드라마 제작을 지원하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PEF는 블라인드 형태로, 펀드 만기는 5년, 규모는 1500억 원 안팎이다. 현재 삼정투자자문이 무한책임사원(GP)으로 참여, 유한책임사원(LP)을 모집하고 있다. 전략적(SI) 투자자로 참여하는 CJ E&M은 일부 금액을 출자하고 다른 재무적(FI) 투자자에게 원금과 최저수익을 보장할 계획이다. 보장 수익은 연 1.5~2%로 만기시 일시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EF업계 관계자는 "CJ E&M의 영화펀드가 원금과 최저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에 연기금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펀딩을 마무리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CJ E&M은 1000억 원 규모로 영화투자 PEF 설립을 준비했으나 기관투자가들의 참여가 저조해 원금과 최저수익 보장 조건을 내걸고 펀딩 규모를 1500억 원까지 늘렸다.
CJ E&M 관계자는 "영화 등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PEF를 검토하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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