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문화콘텐츠펀드 운용사 재선정 돌입 한국투자파트너스 GP 반납에 따른 재선정… 최소 200억 규모 결성
강철 기자공개 2012-11-23 11:16:17
이 기사는 2012년 11월 23일 11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가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무한책임투자자(GP) 자격 반납으로 공석이 된 문화콘텐츠강소기업펀드의 운용사를 다시 선정한다.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26일 서울 서초동 한국벤처투자 본사에서 문화콘텐츠강소기업펀드 출자금 운용계획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출자 규모와 분야, 운용사 선정 방법, 주목적 투자 대상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내달 3일 운용사 지원 접수를 마감한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GP 자격 반납에 따른 새로운 운용사 선정을 위한 출자사업이다. 지난 9월 모태펀드 3차 정기 출자사업에서 문화콘텐츠강소기업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던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이달 초 GP 자격을 반납했다. 투자 부문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한책임투자자(LP)인 문화체육관광부-IBK기업은행과 이견이 발생하면서 펀드 결성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GP로 선정된 운용사는 최소 2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08억 원, IBK기업은행이 72억 원을 출자한다. GP의 의무출자비율은 결성총액의 10%로 운용사는 최소 20억 원 이상을 출자해야 한다. 최종 선정일로부터 1개월 내에 조합 결성을 완료해야 하며, 결성 시한 연장은 불가능하다.
결성총액의 70% 이상을 문화체육관광부와 IBK기업은행이 투자 대상으로 지정한 문화콘텐츠 강소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아울러 결성총액의 30% 이상을 대상 기업의 지분(equity)과 대상 기업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각각 투자해야 한다. 운용사가 발굴한 기업이 LP들이 제시한 공모기준에 부합할 경우 대상 기업이 아니더라도 투자 가능하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지난번 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벤처캐피탈을 포함해 문화콘텐츠 투자에 관심이 많은 기관들이 출자사업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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