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SBI그룹,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직접경영 나서 구체적 투자계획 및 증자방안은 내년 초 최종 확정

이재영 기자공개 2012-12-21 18:02:50

이 기사는 2012년 12월 21일 18: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BI인베스트먼트,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 SBI프라이빗에퀴티 등을 보유한 SBI그룹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건전성 확보와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유상증자 등 대대적 자금지원에 나선다. 또 직접 경영체제로의 전환도 추진키로 했다.

현재 SBI그룹은 자회사인 SBI파이낸스코리아를 통해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지분 20.9%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경영참여 없이 단순 재무적 투자자(Financial Investor) 역할만 해왔다.

이번 결정을 통해 SBI그룹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및 산하의 현대스위스2저축은행, 현대스위스3저축은행, 현대스위스4저축은행 모두에 대해 직접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SBI그룹 관계자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주요주주로서 고객들의 불안을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며 "직접경영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BIS 자기자본비율 7%이상을 유지하는 건실한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게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인 증자금액 및 방법,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SBI그룹은 최근 SBI모기지, SBI액시즈의 성공적 상장을 달성하는 등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직접경영을 발판으로 종합금융투자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산하은행을 포함 총자산 5.5조원의 저축은행으로서 부산 및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에 영업망을 보유 중이며, 수신 및 여신 총잔액이 저축은행업계 전체의 11%에 달하는 국내 최대 저축은행 중 하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