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국내 첫 해외채권형 헤지펀드 설정 통산 네번째 펀드, 보험사 등 기관 타겟…프라임브로커는 대우증권
신민규 기자공개 2013-01-02 14:56:11
이 기사는 2013년 01월 02일 14: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처음으로 해외채권형 헤지펀드를 설정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금까지 주식을 주전략으로 하고 채권을 보조전략으로 하는 펀드를 3개 내놨다.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통산 네번째 헤지펀드로 국내 및 해외채권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하는 삼성H클럽토탈리턴전문사모투자신탁 펀드를 100억 원 규모로 지난달 말 설정했다.
이 펀드는 해외채권을 주전략으로 사용하는 첫 펀드로 채권파트는 허윤호 매니저가 맡는다. 이 펀드는 해외채권과 우리나라 국채간 롱숏 또는 국내기업 해외발행채권(KP)과 국채간 신용등급, 금리, 환율 등을 고려한 차익거래를 통해 수익을 낸다.
주요 투자대상국은 미국 및 독일 등 G10 선진국으로 한정지을 계획이다. 목표수익률은 7~8%대로 펀드 사이즈를 장기적으로 5000억 원까지 바라보고 있어 주요고객은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본격적인 기관마케팅에 들어간다.
프라임브로커는 대우증권이 맡았다. 국내 증권사의 경우 외국환 거래법상 외화대출 및 외화증권 대여업무가 막혀 있어 아직까지는 달러자금 조달이나 해외채권 대여 및 담보관리 업무가 초기단계에 있다. 대우증권의 경우 홍콩법인에 채권데스크가 있어 서비스제공에 용이한 면이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