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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銀, 네파 인수금융 지원 승인 다음 주 대주단 4곳 모여 신디론 구성 협의 예정

정호창 기자공개 2013-02-01 18:11:15

이 기사는 2013년 02월 01일 18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대투증권(하나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도 MBK파트너스의 네파 인수를 지원하기 위한 신디케이트론 주선기관 대열에 합류했다.

1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여신위원회를 열어 MBK파트너스에 인수금융(Loan)을 제공하는 안건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네파 인수금융단에 참여할 4곳의 금융기관 모두 투자 승인을 마치게 됐다.

하나은행, KB국민은행, 한화생명, 우리투자증권 등으로 구성된 인수금융단은 다음 주 신디케이트론 구성을 위한 모임을 갖고 금액 배분, 참여기관 선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주선 기관별 인수금융 참여 액수가 안분되면 다시 여러 기관들에게 셀다운(Sell Down, 인수 후 재매각)하는 과정을 거쳐 신디케이트론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MBK파트너스는 네파 지분 89.4%를 9970억 원에 인수할 계획을 세운 뒤 금융권에 인수금융 지원을 요청했으며 규모는 480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MBK는 지난달 26일 네파 최대주주인 김형섭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 53.8%를 60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2대주주인 유니타스캐피탈의 지분 30.8% 매입을 준비 중이다.

유니타스캐피탈은 지난해 6월 유상증자를 통해 네파에 19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할 경우 같은 조건에 매각을 요청할 수 있는 태그얼롱(Tag Along, 동반매도권)을 갖고 있다. 유니타스는 태그얼롱 행사 여부를 오는 18일까지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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