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G인베, 안강벤처투자로 사명변경 올해 펀드 조성 300억 목표…추가 증자도 가능
김경은 기자공개 2013-02-07 16:25:57
이 기사는 2013년 02월 07일 16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케이지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 변경이후 ㈜안강벤처투자로 사명을 변경했다. 펀드 사이즈 확대를 위해 추가 증자 가능성도 열어두는 등 본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케이지인베스트먼트는 지난 5일 안강벤처투자로 사명을 변경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AK파트너스는 지분 45만주를 지난해 말 안대원 및 특수관계인에 전량 매각, 안대원 대표가 신임대표 자리에 올랐다.
안 대표는 신성플래닝, 코아플랜트 등 플랜트 및 건설업종 중소기업의 최대주주로 향후 안강벤처투자 대표직만 맡을 계획이다. AK파트너스는 홍콩과 한국에서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탈 등 금융투자업무를 영위하고 있는 금융투자회사로 국내 창투업에 손을 뗀다.
안 대표 취임 이후에도 기존의 펀드 운영 방향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사세는 대폭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설립 이후 처음으로 3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 자본금이 80억 원으로 증가했다. 신주는 모두 안 대표가 취득해 지분율은 84%까지 올랐다. 증자대금은 납입이 완료된 상태로, 신규 벤처조합 출자에 활용될 계획이다.
2010년 설립된 안강벤처투자는 이남일 전무, 윤정현 상무, 나원구 상무 등 3명의 삼일회계법인 벤처팀 출신이 창업했다. 기존 심사역들은 그대로 유지되고 2명의 인력보강이 이뤄질 예정이다.
안강벤처투자의 총 운용자산은 470억 원으로 최근 농업정책자금관리단에서 160억 원 규모의 출자를 받아 신규 조합을 결성했다. 올해는 300억 원 규모의 조합 신규 결성이 목표다. 이를 위해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증자 가능성도 열어놨다.
한편, 금호종합금융(5만 주), 정우신약(3만 주)을 비롯해 코스닥상장사 제이엠아이(10만 주) 등도 AK파트너스와 함께 엑시트(투자금 회수)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배터리솔루션즈 "IPO 계획 변함없다"
- 다나와 "그래픽카드 거래액 증가…신제품 출시 효과"
- 메리츠증권 PBS 진출 사력…NH증권 키맨 영입 '불발'
- VIP운용 조창현 매니저, '올시즌 2호' 4년만에 내놨다
- [2025 주총 행동주의 리포트]머스트의 조용한 '구조 개입'…침묵이 아닌 설계
- 한국증권, 채권형 중심 가판대 재정비
- 알토스벤처스, 크림 구주 인수 검토…1조보다 낮은 밸류
- 한화증권, 해외 라인업 강화 스탠스 '고수'
- [연금시장에 분 RA 바람]금융사도 일임 경쟁 참전…관건은 은행권 확보
- [택스센터를 움직이는 사람들]"고객만족 최우선시, 시나리오별 절세 노하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