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2월 21일 16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가 적극적인 인큐베이팅 투자 일환으로 설립했던 에스에스원이 안정적인 첫 해를 보냈다. 본격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 향후 수익 기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SBI글로벌 관계자는 21일 "에스에스원이 설립 첫 해인 작년에는 국내 및 해외 글로벌 IT 기업을 대상으로 납품 루트를 개척하고 제품 설비 제작에 주력했다"라며 "올해부터 중국에서 대규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추정되는 매출은 300억 원, 수익은 20억 원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에스에스원은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가 인큐베이팅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자는 취지에서 전략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반도체장비와 디스플레이 자동화 설비 제작 및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이사도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투자팀 부장이 맡고 있다.
SBI글로벌 관계자는 "처음에는 디스플레이 장비산업이 상승할 것으로 판단해 관련 업계에서 투자 가능 업체를 물색하고 있었다"라며 "그 과정에서 중소규모 부품업체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제안됐는데 직접 경영을 통한 적극적인 인큐베이팅 투자를 하자는 중지가 모아졌다"라고 설명했다.
SBI글로벌은 에스에스엔 설립 과정에서 중소규모 부품업체들을 주주로 참여시켰고 업계 전문가들을 임직원으로 영입해 사업을 개시했다. 특히 참여 전문가들에게는 워런트를 제공해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는 물론 목표의식을 높이는 효과도 노렸다.
투자 결정에서 회수 금액 즉 금전적인 부분이 가장 큰 고려 대상이다. 하지만 이번 에스에스원 설립에서 SBI글로벌은 내부 인력 능력 개발 즉 정성적인 측면도 컸다. 당사 임직원을 경영진으로 참여시켜 직접적인 경영 경험을 습득하게 하면 향후 투자처 발굴, 투자 검토 등 전반적인 투자 및 컨설팅 활동에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SBI글로벌은 2014년 경 에스에스원의 매출을 400억 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에스원 실적이 향상되면 당연히 SBI글로벌 연결 실적도 좋아진다. SBI글로벌은 중장기로 M&A나 IPO 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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