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파 "벤처투자의 선순환 구조, 2년연속 대상 밑거름" 투자 업종·영역 확대...리스크 관리로 수익률 극대화 주력
김동희 기자공개 2013-02-28 11:00:17
이 기사는 2013년 02월 28일 11: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가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국내 벤처캐피탈 업계 최고의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지난해와 달리 청산된 조합은 없었지만 펀드레이징과 투자집행이 다른 후보를 압도했다.한투파는 지난해 벤처조합 1개를 신규 결성해 벤처캐피탈사중 가장 많은 1048억 원을 펀딩했다. 국민연금이 메인 유한책임사원(LP)에 이름을 올렸으며 경찰공제회, 삼성화재,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등도 출자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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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가 머니투데이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13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심사에서 국내 최고의 벤처캐피탈 하우스(Best Venture Capital House, 중소기업청장상)로 선정된 이유다.
중소기업청,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국민연금, 정책금융공사,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IF) 출자담당자로 이뤄진 수상자 심사에서 한투파는 투자와 펀드레이징만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백여현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임직원들이 묵묵하게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가 값진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국내 벤처캐피탈 업계를 대표해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09년 이후 매년 펀딩과 투자집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펀딩, 투자, 회수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기 위해서는 꾸준한 펀딩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투자영역도 초기기업에서부터 상장사 M&A까지로 넓혔으며, 투자업종도 게임/소프트웨어에서부터 바이오사업까지 다양하게 가져가고 있다.
백여현 대표는 "올해는 중국 RMB펀드 200억 원, 벤처펀드 1300억 원을 비롯해 사모투자전문회사(PEF) 1500억 원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벤처투자의 성과를 토대로 PEF 업계에서도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벤처캐피탈 하우스(Best Venture Capital House)상은 해당연도 투자집행 규모와 신규 펀드레이징 규모와 성격, 투자조합의 포트폴리오 매각 또는 기업공개(IPO)에 따른 예상/확정 수익률 등 3개 요소를 평가해 가장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곳을 선정한다. 투자, 조합결성, 수익률별로 1위부터 5위 업체에 각각 50~10점을 부여하고 3:2:3의 가중치와 심사위원단의 정성평가 20%를 적용해 순위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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