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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젠캐피탈, 현대상선 소수지분 매입 총 10만주, 파생상품 별도 인수..지분 늘리기 가능성 '관심'

김장환 기자공개 2013-04-25 19:28:22

이 기사는 2013년 04월 25일 19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전략적 관계로 현대그룹 경영권 방어에 참여하고 있는 넥스젠캐피탈(Nexgen Capital Ltd)이 현대상선 지분을 매입하고 나섰다. 그동안 맺어왔던 파생상품 계약과는 관련이 없는 움직임이어서 관심이 끌린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넥스젠캐피탈은 최근 현대상선 주식 10만 주를 장중에서 매입했다. 인수일은 지난 15·17일로 양일간 5만 주씩 두 번에 걸쳐 지분 인수가 이뤄졌다. 매입가는 주당 1100원 대 안팎으로 총 인수자금은 약 10억 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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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젠캐피탈은 현대상선 주식 713만2174주와 연계된 파생상품 계약을 맺고 있는 곳이다. 해당 파생상품에는 지분을 약속한 시점까지 매각하지 않는 대가로 매입일 기준 현대상선 주가와 계약 만기일의 시세차액을 현금으로 보전 받는 조건이 걸려 있다. 더불어 매 분기 말 3.47~4.97%대 연이율을 적용해 이자를 지급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뤄진 넥스젠캐피탈의 이번 지분 매입은 비록 적은 수준이지만 주목을 끈다. 무엇보다 그동안 현대그룹의 '백기사'로 참여해 경영권 방어를 앞장서서 도왔던 곳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소규모의 지분 매입이지만 현재 현대상선의 주가가 워낙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꾸준히 주식을 늘려나가는 전초 단계로 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그룹은 이번 지분 매입이 경영권 방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단순 투자활동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번 매입 지분은) 파생상품에 엮여 있는 주식이 아니라 별도로 넥스젠캐피탈에서 인수한 것"이라며 "향후 주식 매각을 통해 차익을 얻기 위한 투자활동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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