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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PWM센터, 6월에 두 곳 문연다 방배·분당지점 오픈…연내 1개 지점 추가 예정

이상균 기자공개 2013-05-21 14:41:04

이 기사는 2013년 05월 21일 14: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자산관리(WM)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고액자산가를 타깃으로 삼아 양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신한PWM 센터를 2곳 늘릴 예정이다.

21일 WM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는 6월내로 서울 방배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신한PWM 센터를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이들 신한PWM센터는 PB 수를 10명 이하로 시작하는 비교적 소규모 지점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분당 지역에 고액자산가들이 몰려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금융상품 세일즈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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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PWM센터는 현재 17개로 이번에 2곳이 오픈하면 19개가 된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 신한PWM 여의도센터와 신한PWM 분당센터(분당구 정자동), 지난 4월 부산 서면에 위치한 신한PWM 부산센터 등 3곳이 문을 열었다. 현재 신한은행과 신한금투는 PB센터를 순차적으로 PWM센터로 전환하고 있다.

신한PWM 센터는 금융자산 3억 원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금융자산 50억 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는 신한PWM Privilege 서울센터와 강남센터 등 2곳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재 17개 PWM센터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4곳, 부산이 2곳, 분당이 1곳 등이다. 서울 강남의 비중이 압도적이고 지방에서는 부산이 유일하다. 신한은행과 신한금투는 연내 신한PWM센터 1개를 추가해 2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후보지로는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과 부산, 울산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PWM은 신한은행 프라이빗뱅킹(PB)과 신한금융투자의 자산관리(WM) 역량이 합쳐진 모델이다. 은행과 증권사를 합친 BWB(Branch With Branch) 형태다. 동일한 장소에서 은행과 증권상품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2월 도입한 이후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PWM을 통한 신규 유치자산은 1조3000억 원, 기존 은행PB와 증권WM에서 유치한 자산은 1조4000억 원에 달했다.

이중 신한금투는 PWM 도입 이후 총 예탁자산이 2011년 1조3000억 원에서 지난해 5조9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자산 1억 원 이상 고객 수도 924명에서 4363명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났다. WM업계 관계자는 "신한PWM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이에 자극받은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등도 BWB 형태의 지점 도입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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