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국민연금, 공동 출자사업 국민연금 운용사 선정된 벤처캐피탈에 모태펀드 수시출자
권일운 기자공개 2013-06-20 10:16:56
이 기사는 2013년 06월 19일 12: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와 국민연금이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벤처펀드와 그로쓰캐피탈 펀드 공동 출자사업을 펼친다.한국벤처투자는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 강남회관에서 공동 출자사업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약 10곳의 운용사를 선정, 최소 4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와 그로쓰캐피탈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벤처펀드보다 성숙단계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타깃인 그로쓰캐피탈 펀드는 상장기업 투자, 구주 투자, 구조화증권 투자가 가능하다.
이찬우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모태펀드와 공동 출자사업을 통해 새로운 우수 운용사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창조경제를 이끌 성장성 높은 중소·벤처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국민연금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은 희망할 경우 한국벤처투자조합(KVF)형태로 벤처펀드를 조성할 수 있다. 공동출자사업을 위해 국민연금은 8월 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하고 선정된 운용사 중 모태펀드 출자를 필요로 하는 곳은 한국벤처투자에 수시출자를 제안하면 된다.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과의 공동출자사업이 벤처산업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결성될 5000억 원 규모의 미래창조펀드에도 국민연금 등 다양한 기관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