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충남 음봉 PF-ABCP 전단채로 전환 350억 ABSTB 발행..NH농협증권 매입보장
길진홍 기자공개 2013-06-25 10:13:45
이 기사는 2013년 06월 21일 17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건설이 신용을 보강한 충남 아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이 전자단기사채(ABSTB)로 시장에 풀렸다. 감독당국의 기업어음(CP) 발행 규제와 맞물려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차환이 여의치 않자 ABSTB로 전환했다.충남 아산 음봉 PF사업 시행사인 아시아디벨로퍼는 21일 350억 원의 PF-ABSTB를 발행했다. 발행구조는 상법상 유동화법인(SPC)이 아시아디벨로퍼에 실행한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ABSTB의 최종만기는 오는 2016년 6월까지이며 3개월 마다 자동 차환발행된다. 발행주관을 맡은 NH농협증권이 매입보장을 약정한다. 포스코건설의 국내 유효신용등급이 'A-(장기등급)' 또는 'A2-(단기등급)'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 매입보장 의무는 소멸된다.
시공을 맡은 포스코건설은 채무인수로 신용을 보강했다. 대출금이 중도금 납일 일정에 따라 분할 상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채무인수 의무를 부담한다.
조달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에 쓰인다. 아시아디벨로퍼는 유한회사 씨퍼스트아산제일차를 통해 850억 원의 ABCP를 발행했다. 이날 만기가 도래하자 ABSTB로 원금 일부를 상환했다. 남은 500억 원은 은행대출로 갚았다.
앞서 감독당국은 지난 5월부터 만기가 1년 이상이거나 50인 이상이 투자한 CP에 대해 증권신고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한기평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CP 발행이 까다로워지자 만기도래한 PF-ABCP를 ABSTB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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