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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證, 3Q 장기안전자산 보강 ELS·변액연금보험 등 신규편입…코스피 중장기 상승 전망 유지

신민규 기자공개 2013-06-27 10:51:12

이 기사는 2013년 06월 25일 16: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1800선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우리투자증권이 3분기 전략추천상품에 장기안전자산을 대거 포함시켰다. 2분기 상품 라인업을 유지하되 주식형에 ELS, 채권형에 변액저축보험과 저축성보험을 신규 편입시켰다.

올해 코스피 지수가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하우스 뷰는 바꾸지 않았지만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안전자산의 편입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증시 단기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장기상품으로 전환할 필요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2013년 3분기 금융상품 투자전략'을 확정하고 회사 내부에 공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증권업계가 6월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반면 중장기 상승에 대한 컨센서스는 여전히 유효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코스피지수는 1850~2500을 제시했다. 2050~2100 상승돌파시 강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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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업종은 IT와 자동차를 꼽았다. 상반기 외국인은 반도체, 자동차, 화학, 조선 등 대형주 중심으로 매도했는데 하반기 외국인 매수세가 돌아올 경우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비중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3월 '2013년 하우스 뷰 상향' 리포트를 내고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2250에서 2500으로 상향조정했다. 이후 목표치는 크게 수정되지 않았다. 내부적으로 7월 초중순 약간의 조정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올 연말과 내년 코스피지수 상승 전망은 일관되게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은 주식형 상품 중에서 ELS의 상품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품구조상 금리가 높아지면 상품 수익성이 좋아지는데 하반기 채권금리가 상승기조에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스피200, HSCEI 등 주가가 상승하면 조기상환을 통해 그동안 물려있던 ELS 발행사의 북(book) 운용이 원활해져 좋은 조건의 ELS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코스피 지수의 상승에 초점을 두고 지수형 ELS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가 상승시 참여율만큼 수익이 가능한 콜옵션형 ELS 상품도 IT와 자동차 업종을 기초자산으로 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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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은 변액저축보험과 저축성 보험으로 다소 보수적인 상품을 내걸었다. 국내금리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국내 금리형 금융상품의 대체상품으로 제시했다. 이들 상품은 3.5~3.75%의 최저보증금리를 제시해 은행권 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높고 예금자보호 한도내에서 설계할 경우 안전성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보수적인 상품중 하나다. 변액저축보험의 경우 하이일드 채권형 펀드에 분산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동시에 비과세 혜택도 제공한다.

대안투자처로는 1, 2분기와 마찬가지로 원자재 DLS가 안전하다고 내다봤다. 금, 은, 유가 등 가격하락을 방어해줄 수 있는 상품으로 만기에만 녹인(knock-in)을 체크하는 노녹인(no-knock in) DLS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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