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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운용 헤지펀드, 글로벌매크로 전략 가동 에드워드 김 매니저 합류 ..국내 첫 외국환 투자 가능성 높아

신민규 기자공개 2013-07-31 10:08:12

이 기사는 2013년 07월 25일 16: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자산운용이 헤지펀드팀에 해외파 인력을 보강하고 내달부터 글로벌매크로 전략을 가동할 계획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DB자산운용은 최근 에드워드 김 매니저를 리서치팀에서 헤지펀드팀으로 보냈다. KDB자산운용은 1호 헤지펀드인 KDB파이오니어롱숏뉴트럴전문사모투자신탁의 해외 자산 운용을 에드워드 김에게 맡기고 국내 자산은 고홍석 매니저가 운용하도록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께 규약을 일부 수정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국내자산을 퀀트롱숏 전략으로 운용하면서 글로벌 리서치를 강화해 폭락장을 대비하는 수준이었다. 해외자산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국내 처음으로 외국환에 투자하는 펀드가 될 전망이다.

에드워드 김 매니저는 지난해 말 데이비드 전 대표가 KDB자산운용 수장을 맡자마자 영입한 인력이다. KDB자산운용 리서치팀 소속으로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리서치를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가 이번에 본격적으로 운용인력으로 합류하게 됐다. 2009년부터 데이비드 전 대표와 함께 아틀라스 캐피탈 매니지먼트, 웨이스 멀티스트레티지 어드바이저에서 헤지펀드 운용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KDB자산운용은 연초까지만 해도 두 자릿대 수익률 부진으로 대표매니저가 사임하는 등 수난을 겪었다. 이후 글로벌 리서치를 강화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수익률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폭락장에서 코스피지수가 -6% 이상 하락하는 동안 2.79%의 수익률을 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월말 기준 누적수익률은 -8.7%이었고 연초 후 수익률은 3.20%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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