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하반기 설비투자 1000억 올해 총 1164억 중 86% 쏠려...내년 준공 R&D 센터에 459억
양정우 기자공개 2013-09-04 10:21:43
이 기사는 2013년 09월 02일 14: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산전이 올해 하반기 설비투자에 약 1000억 원을 집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을 들여 건설 중인 연구개발(R&D) 센터에는 459억 원이 투자된다.2일 업계에 따르면 LS산전은 올해 하반기 설비투자금으로 약 1000억 원을 책정했다. 올해 예정된 총 설비투자금(1164억 원) 중에서 86%가량을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한다. 상반기에는 164억 원을 사용했다.
하반기에 예정된 설비투자금 중에서 절반에 가까운 459억 원이 R&D 센터를 짓는 데 쓰인다. LS산전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R&D 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초 LS전선으로부터 토지 1530평을 110억 원에 사들였다.
LS산전이 그룹 내에서 신성장동력 사업을 도맡아 추진하는 만큼 R&D 센터가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R&D 센터에서는 태양광·전기자동차·스마트그리드·철도제어 등 차세대 비즈니스 영역의 신제품과 핵심 기술에 대한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현재 LS산전은 태양광 모듈·태양광 제어기·태양광 인버터(PCU) 등 태양광 제품과 전기자동차용 PCU 선행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통합차상 신호시스템 등 교통 SOC 제품도 자체 개발에 나섰다.
R&D 센터에 쓰이는 투자금을 제외한 나머지 설비투자금은 기존 공장의 생산 능력을 유지하는 데 투입된다. LS산전은 전력 사업 제품을 청주 1·2 공장(저·고압기기, 변압기)과 부산 공장(초고압변압기)에서, 자동화 사업 제품을 천안 공장(PLC·자동화시스템)에서 생산하고 있다.
전력 사업 부문의 상반기 생산 실적은 총 6111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5714억 원보다 6.9% 증가했다. 자동화 사업 부문의 생산 실적(1837억 원)도 전년 동기(1209억 원)보다 늘어나면서 LS산전의 전체 생산 실적은 성장을 이어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양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 MNC솔루션 고속성장, 'K-방산' 피어그룹 압도
- [IPO 모니터]'자진 철회' 에이스엔지니어링, 상장 행선지 바꾸나
- [IB 풍향계]위기설 '해프닝' 롯데, 조달 전선 영향은
- [IB 풍향계]발해인프라 IPO 속행...KB증권 해외 세일즈 파워 '입증'
- [IPO 모니터]'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 '미래에셋'으로 주관사 교체
- [토스 IPO]'미국행' 본격 시동, 외국계 주관사 선정 착수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한국증권, 지분매각 잭팟…증권사 잔치 속 진짜 승자
- 미래에셋 전문경영인 1.0 시대, 조직개편 키워드 '성과 중심'
- [IB 풍향계]미래에셋 달라진 접근법…뎁은 'no' 에쿼티는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