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윤활유 사업 진출 신제품 엑스티어(XTeer) 출시로 자동차 엔진오일 시장 진출
김익환 기자공개 2013-09-05 10:22:27
이 기사는 2013년 09월 04일 11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오일뱅크가 윤활유 신제품 ‘엑스티어(XTeer)'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자동차 엔진오일 시장에 진출한다.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월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과 윤활기유 합작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윤활유 제품까지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윤활유 제품은 고도화 공정에서 나오는 잔사유를 처리해 만든 윤활기유에 각종 첨가제를 혼합해 생산되며 자동차나 선박, 산업기계 등 우리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게 쓰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첫 선을 보이는 엑스티어는 자동차용 엔진오일로 올해 첫 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연간 18만 배럴의 완제품을 생산, 내수와 수출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윤활유 시장 전체 규모는 연간 2조5000억 원으로 GS(17%), SK(16%), 에쓰오일(12%) 등 국내 정유사가 약 45%, 국내 유화사가 약 13%, 모빌코리아, 한국쉘, 한국하우톤 등 외국계 회사가 약 42%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정유사들의 수출액도 연간 1조 원에 달한다. 현대오일뱅크의 윤활유 제품 출시로 국내 엔진오일 시장은 정유 4사가 모두 참여하는 치열한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1년부터 최고 등급의 친환경 자동차용 엔진오일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올초 시제품 개발에 성공,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시험판매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말까지 전국 2400여 개 주유소 및 차량 경정비 네트워크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자동차 뿐만 아니라 중장비, 산업기계 등 산업용 신제품도 출시해 국내외 윤활유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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