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인베스트, 문화산업 첫 투자 200억 문화계정 벤처투자조합 결성 착수…전문 투자 인력 영입도
이윤정 기자공개 2013-09-09 10:11:12
이 기사는 2013년 09월 05일 15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영화, 예술 등 문화산업 투자에 나섰다. 가장 먼저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펀드 결성을 시작했다.키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5일 "영화 등 콘텐츠 산업에서의 인프라 개선 가능성이 보인다"라며 "그 동안 일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해 왔지만 앞으로 투자산업을 문화 부문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문화계정에 특화한 조합 결성에 나섰다"라고 덧붙였다. 키움인베스트먼트의 첫 문화분야 투자 조합으로 투자조합명은 '키움문화벤처제1호 투자조합'이다.
현재 키움인베스트먼트는 6개의 벤처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투자 분야가 신성장, 부품소재 등 전통적인 벤처캐피탈의 투자 조합들이다.
|
키움인베스트먼트이 계획하고 있는 문화 투자 조합 규모는 200억 원이다.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2013년 2차 정기출자 사업 문화계정 부분에서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140억 원은 확보해 놓은 상태다.
키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미 2~3 곳에서 출자 의사를 밝혔다"라며 "3개월 동안 200억 원 펀드레이징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 투자를 위해 문화 투자 전문 인력 보강도 이뤄졌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문화 펀드 결성을 염두에 두고 노성규 팀장을 영입했다. 노 팀장은 베넥스 인베스트먼트를 거쳐 영화 산업에서 전문적인 투자를 해 왔다. 이번 키움인베스트먼트 문화 계정 투자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을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교보생명, 보장성 비중 축소 속 실적·CSM 동시 감소
- BC카드, 신사업 선전에도 본업 매출 축소
- 푸본현대생명, 환율 변동성에 투자부문 적자
- 코리안리, 보험계약마진 증가… 킥스비율도 우상향
- [저축은행 서민금융 리포트]정책자금대출 경쟁 붙은 지주계, 앞서가는 하나저축
- 현대캐피탈, 본업 경쟁력으로 손익 방어…사옥 매각익 반영
- [금융사 임베디드 동맹 분석]신한금융, 더존비즈온과 'ERP 뱅킹' 야심찬 청사진
- [저축은행 위험 관리 점검]페퍼저축, 2년간 대출채권 1조 매각…올해 건전성 회복 기대
- 보험업 신뢰지킨 주인공
- [카드사 글로벌전략 점검]KB국민카드, 인니에 역량 집중…실속은 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