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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펌, 46억원 규모 자산양수도 계약 체결 자산총액 대비 46.1%규모…CB 25억 원 발행

김경은 기자공개 2013-10-07 09:38:30

이 기사는 2013년 10월 02일 17: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루미늄 잉곳 및 빌렛(Billet) 제조 업체인 스탠다드펌이 설비 투자를 위해 코넥스기업 중 처음으로 주식 관련 사채 발행에 나섰다.

스탠다드펌은 용일금속이 소유한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소재 토지와 건물을 각각 41억 2000만원, 5억 원에 매수한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최근 사업년도말 자산 총액(100억 1300만원) 대비 46.1% 규모다. 잔금납입기일은 11월 29일.

이를 위해 스탠다드펌은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25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 2.0%, 6.5%이며, 전환가액은 2700원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14년 9월30일부터 2016년 9월29일까지.

스탠다드펌은 2008년 알루미늄 잉곳(Ingot) 도소매로 영업을 시작한 이후 2012년 도소매에서 알루미늄 제련, 정련 및 합금 제조업으로 업종을 전환했다.

과거 차입금 위주의 조달에서 주식 관련 사채 발행으로 조달 방식을 급선회,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주식 분산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최대주주인 김상백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94.51%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스탠다드펌은 외부 조달을 차입금에 의존해온 탓에 2010년 부채비율이 311.63%까지 치솟기도 했다. 설립 이후 8회에 걸친 유상증자에서도 외부 자본 유치는 없었다.

스탠다드펌은 1일 기준 코넥스시장에서 3070원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은 203억 원이다. 현 거래주가 대비 다소 낮은 전환가액(2700원) 산정은 산업은행 자체 기업평가에 근거해 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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