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10월 08일 14: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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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넬생명과학은 8일 최대주주가 김재섭 대표이사에서 에이프로젠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슈넬생명과학의 50억 원 규모(1000만 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에이프로젠은 작년 10월 40억 원을 투자해 슈넬생명과학 주식 400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로써 에이프로젠은 슈넬생명과학 주식을 1445만 주(10.95%)를 보유하게 됐다. 김재섭 대표가 보유한 슈넬생명과학 지분 5.58%(734만4986주)와 합치면 17% 가까이 된다. 김 대표는 에이프로젠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분율도 22.1%에 이른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 간의 관계 강화 목적"이라고 전했다. 슈넬생명과학 역시 에이프로젠의 지분을 11% 보유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의 경우 바이오시밀러와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최근 바이넥스를 인수한 일본 이찌이꼬제약이 최대주주(지분율 44.9%)다. 바이넥스도 22%의 지분을 들고 있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최근 니찌이꼬제약이 바이넥스를 인수하고 에이프로젠이 슈넬생명과학의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니찌이꼬제약을 정점으로 바이넥스, 에이프로젠, 슈넬생명과학 3사가 관계사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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