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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하우스 분석 우리은행]PB 조직철학 '고객 밀착형' 조직 운영'WM전략부-WM자문센터-제휴상품부' 3중주로 시너지 극대화

송주연 기자공개 2013-10-28 10:40:44

이 기사는 2013년 10월 24일 09: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 PB영업 조직은 운동경기의 이중 삼중 철벽수비를 연상케 한다. 단계별로 양성된 PB전문인력들이 영업현장 일선에서 첫 번째로 고객을 응대하고 본부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현장을 2차로 지원한다. 이 가운데 지방 고객들이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각 지역본부를 전담하는 자산관리 전문가도 별도로 배치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물샐 틈 없는 '고객 밀착' 조직운영이 체계화 된 까닭이다.

우리은행은 전문적인 PB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내에 '4단계 PB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1단계로 PB업무에 관심이 있는 행원, 대리급의 젊은 직원들을 추려 PB 풀(Pool)을 구성한다. 예비 PB단계다. 예비 PB들은 이미 주니어(Junior) PB과정을 이수하거나 금융자격증인 AFPK, CFP를 취득한 실력파 직원들이다. 이들은 PB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2단계인 예비 FA(Financial Advisor) 과정을 거쳐 3단계 FA, 4단계 PB로 양성된다.

PB아카데미는 초급, 중급, 고급의 단계별 과정을 통해 PB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상품, 마케팅, 서비스 교육부터 세무, 부동산 등 자산관리 분야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고객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인문, 예술 분야에 대한 수준 높은 교육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PB사관학교를 '자산관리 전문가 과정'으로 재편해 PB전문가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렇게 육성돼 영업 현장에서 뛰고 있는 PB들은 김옥정 상무가 이끌고 있는 WM사업단 소속이다. WM사업단은 WM전략부, WM자문센터, 제휴상품부의 3개 부서로 구성돼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기존 전략부 소속의 세무·부동산 전담 직원들을 확대, 보강해 최근 독립부서로 탄생한 WM자문센터는 우리은행이 차별화 된 PB서비스 제공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국세청 출신 세무사 등 세무전문가 11명, 스피드뱅크 부동산팀장 출신이 포함된 부동산 전문가 3명, 해외부동산 및 유학·이주 전문가 1명 등 총 15명의 '빵빵한' 직원들이 포진해 자산관리 사업의 전 영역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법률지원 서비스는 법무법인과 제휴해 우리은행 PB고객 전담 변호사가 제공하고 있다.

영업점 PB들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더불어 본부 전문가들의 분야별 특화 서비스는 수도권 등 특정 지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부산, 대구, 충청 등 지역별로 배치된 전담 세무사가 지방 PB고객들에게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WM전략부 내 자산관리 전문가인 WA(Wealth Advisor) 5명이 지역본부별로 고객 자산관리를 지원하고 있어 지역 PB고객들까지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

이중 삼중의 고객 밀착형 조직운영 방식은 상품 구성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예컨대 고액자산가들의 경우 포트폴리오 구성시 제휴상품부 펀드컨설팅팀이 사모펀드 등 특화 상품을 제시하고, WM전략부의 WA는 통합된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여기에 자문센터의 세무, 부동산 전문가들이 절세, 부동산 투자 등의 견해가 더해져 종합자산관리가 완성되는 것이다.

WM본부 관계자는 "영업전략과 상품, 서비스, 전문컨설팅 지원 등 주요 분야를 각 부서에서 전담하되 그물망처럼 치밀하게 연결한 고객 밀착형 조직운영을 통해 고객이 최우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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