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페이, 코넥스 일반투자자 증자 참여 가능 20억 규모 일반공모 증자..13~14일 청약
박제언 기자공개 2014-01-06 09:44:34
이 기사는 2014년 01월 03일 14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결제업체 옐로페이가 코넥스 시장에서 최초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 투자자 참여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넥스 시장은 투자자가 예탁금 3억 원 이상이 돼야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공모의 경우 이같은 제한이 없는 터라 이번 옐로페이 증자 청약에 일반 투자자 참여가 가능하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옐로페이는 20억 원(125만 주) 규모의 일반공모 증자를 추진 중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610원으로 기준주가에서 20% 할인된 가격이다. 청약 예정일은 오는 13~14일 이틀간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옐로페이의 일반공모 증자는 코넥스 시장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때문에 기준주가 산정기준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유권해석 등으로 증자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옐로페이는 증자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사모 방식을 택하지 않았다. 지난해 2월 설립된 적자기업이 일반공모에 나선다는 점에서 증자 실패 가능성도 시장에서 제기되곤 한다.
이성우 옐로페이 대표는 "적자기업의 일반공모가 실패한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고 되물으며 "증자가 실패하면 옐로페이는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정공법을 택하겠다는 의미다.
옐로페이는 코넥스 개장과 동시에 상장한 21개 기업 중 자기자본과 매출액이 가장 적고, 유일한 적자 기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창조경제라는 코넥스 정신을 잘 대변하고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상장에 성공했다.
옐로페이는 전자결제 전문업체다. 신용카드, 계좌이체와 같은 결제수단의 하나로 회원가입을 통해 통장과 휴대폰번호를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오픈마켓 등에서 옐로페이 결제를 선택한 후 휴대폰번호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체크카드'처럼 활용하면 된다. 이 회사는 인터파크에서 스핀오프(spin-off, 분사)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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