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선, NHN인베스트먼트 이사 퇴사 예정 NHN인베스트 잔류 설득 실패…다른 VC로 자리 옮길 듯
이윤정 기자공개 2014-03-25 08:19:00
이 기사는 2014년 03월 19일 15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업계 '대모'로 불리우는 황유선 이사가 NHN인베스트먼트를 떠난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황유선 이사는 NHN인베스트먼트에 퇴사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 10일 황 이사가 퇴직 의사를 밝힌 이후 NHN인베스트먼트는 황 이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설득 작업을 펼쳤지만 결국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이사의 사직 소식에 여러 창업투자회사들이 영입을 위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한 하우스와 영입 논의가 상당 부분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하우스 행이 유력한 가운데 이직 시점은 다음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 이사 측근에 따르면 오는 31일자로 NHN인베스트먼트를 퇴사하고 바로 해당 하우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 이사는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다. 일신창업투자와 삼성벤처투자를 거쳐 지난 2011년 NHN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IRR 기준으로 125%의 수익률 기록한 뷰웍스를 비롯해 씨디네트웍스 등의 투자를 이끈 주역이다.
본 계정 중심 투자와 외부 출자를 받지 않는 NHN인베스트먼트의 특성 상 황 이사의 퇴사로 대표펀드매니저 교체 등의 이슈는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핵심 투자 플레이어인 황 이사의 공백으로 당분간 NHN인베스트먼트의 투자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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