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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아이시스템, '리틀스톤즈' 프로젝트 성공가능성은? [VC투자종목]대성창업투자, 장재운 감독 차기작에 높은 점수...기술력과 OSMU도 '주목'

이윤재 기자공개 2014-04-14 09:20:30

이 기사는 2014년 04월 11일 12: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3D 시뮬레이션 제작업체인 피엔아이시스템(P&I System)이 제작 중인 프로젝트 '리틀스톤즈'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자인 대성창업투자는 피엔아이시스템의 기획부터 제작, 마케팅까지 가능한 종합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피엔아이시스템은 지난 2004년 설립된 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 애니메이션 등 3D 콘텐츠 및 영상 개발업체다. 최근에는 3D 기술력을 접목한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나서고 있다. 2014년 방영예정인 '모두모두쇼'와 2015년 방영을 목표로 리틀스톤즈를 제작 중이다.

리틀스톤즈는 총 52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인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이다. 주된 시청대상은 만 2~5세 사이의 미취학 아동이다. 3D CGI와 스톱모션을 병행 구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리틀스톤즈는 인기 애니메이션 구름빵을 제작해 스타감독의 반열의 오른 장재운 감독의 차기작이다. 애니메이션은 영화나 드라마와 비교해 감독의 퍼포먼스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해외에서 인정받는 감독은 방영과 판권, 라이선스 등의 해외판매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기 쉽다.

대성창업투자 관계자는 "해외 TV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이 리틀스톤즈 제작에 컨설팅으로 참여해 콘텐츠 질을 높이고 있다"며 "해외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작품 개발과 채널 확보 가능성이 여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엔아이시스템은 애니메이션 제작사로서 독창성을 보유한 곳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제작 중인 프로젝트들이 각각의 차별화 포인트를 가지고 시청대상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리틀스톤즈는 후반부 1분 30초에서 2분 가량을 차지하는 클라이맥스 부문을 뮤지컬로 구성한다. 특히 '겨울왕국'의 성공 요인을 접목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뮤지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대성창업투자 관계자는 "리틀스톤즈는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타인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며 "향후 지식재산권(IP)를 바탕으로 어플리케이션이나 캐릭터 사업 등 OSMU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엔아이시스템은 리틀스톤즈의 원소스멀티유즈(OSMU)도 진행한다. 3D 기술력을 바탕으로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제 촬영장소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애니메이션 주인공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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