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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신기술금융사 등록 추진 유비쿼스와 시너지 기대···전방위 투자로 신성장 동력 발굴 주력

김세연 기자공개 2014-04-22 08:29:00

이 기사는 2014년 04월 17일 11: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제조사인 유비쿼스가 계열사를 통해 신기술 금융업에 뛰어들었다. 풍부한 내부 유동성을 기반으로 모기업을 비롯해 각 사업간 시너지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 것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초 유비쿼스는 계열사인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주식 300만 주를 150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 대비 9.33%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는 금융감독원의 정식 인가를 마친 이후 금융자산 운용과 기업투자를 포함해 인수합병(M&A)과 신기술사업자 탐색 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3월 자본금 50억 원으로 설립된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는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신기술금융사 등록 기준인 200억 원으로 늘리게 됐다. 준법감시인도 선임해 여신전문금융업법에 규정된 신기술금융사의 인적 등록요건도 마무리했다. 현재 금감원의 심사와 등록을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중이며 이르면 5월중 정식 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기술사업금융업자란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융자, 경영 및 기술의 지도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의 설립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자금의 관리·운용을 종합적으로 행하는 여신전문금융업자다. 특히, 창업투자회사보다 펀드의 투자 제한에서 자유로운 추진이 가능하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는 지분 전부를 보유하고 있는 유비쿼스다. 유비쿼스의 최대주주는 26.1%를 보유한 이상근 대표이사이다. 이 대표는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현재 구성인력은 대표를 포함해 총 7명이다. 경영관리는 유비쿼스의 재경담당 상무였던 이종대 상무가 담당하며, 큐캐피탈 등 기존 벤처캐피탈업계의 심사인력 등이 투자 실무를 맡게된다.

주요 투자 대상은 모기업인 유비쿼스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정보기술(IT) 분야를 비롯해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할 수 있는 모든 분야가 고려되고 있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신기술금융사의 설립은 차세대 먹거리를 찾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이전 회사의 사업부단위에서 추진해오던 신기술사업자 탐색 등을 보다 전문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히 투자 방향을 정하기 보다 전 방위 투자에 나설 것"이라며 "올해는 설립과 함께 투자회사로의 구조를 정착시키는데 주력한 후 펀드 결성 등의 투자는 내년 이후 본격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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