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인베스트, 바이오전문투자역 윤석원 상무 영입 CJ창투에서 이동…대웅제약 등 현업 경험을 갖춘 전문 심사역
이윤정 기자공개 2014-04-18 09:55:54
이 기사는 2014년 04월 17일 13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석원 상무는 최근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전 CJ창업투자)에서 SBI인베스트먼트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11일부터 SBI인베스트먼트로 출근하고 있다.
윤 상무는 국내 벤처투자업계에서 얼마 안되는 산업 경험을 보유한 투자 심사역이다.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해 캐나다 캘거리대학에서 미생물학 석사를 받은 윤 상무는 대웅제약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신약개발업무를 담당했다. 또 미국 G&B Tech와 오리엔트바이오 해외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바이오 및 제약·의료 분야에서 총 9년의 산업체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999년 현업에서 투자영역으로 입문했다. 무한기술투자를 시작으로 베이직기술투자, 한화인베스트먼트 등에서 바이오 및 의료·헬스 장비 분야에 투자를 했다. 약 14개 기업의 IPO를 성공시킨 가운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분사기업 기획 및 투자, 국내 최초 정부 참여 PEF(제1호과기부PEF) 결성 및 운용, 바이로메드·종근당 M&A 자문 등 다양한 투자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 합류에는 한화인베스트먼트에 함께 있었던 이준효 SBI인베스트먼트 전무(투자본부장)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오 및 의료·헬스케어 분야는 투자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벤처투자 산업군 가운데 산업 특수성이 강해 대부분의 벤처캐피탈들이 전문성을 보유한 투자 인력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투자를 주저한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윤 상무의 영입으로 그 동안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바이오 및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투자처 발굴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바이오 관련 회사들은 코넥스 시장 상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군 중 하나기 때문에 코넥스 시장 투자를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인 SBI인베스트먼트에는 윤 상무의 합류가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제이엘케이, ‘메디컬 AI 얼라이언스’ 출범식 개최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 투자자간 셈법 엇갈린다
- 카카오, '11조 몸값'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 추진
- [i-point]대동, 우크라이나 농업부와 미래농업 기술 지원 협력 논의
- '위기를 기회로' 탑코미디어, 숏폼 올라탄다
- [thebell interview]임형철 블로코어 대표 “TGV로 글로벌 AI 투자 확대”
- [VC 경영분석]유안타인베, '티키글로벌' 지분법 손실에 '적자 전환'
- [VC 경영분석]성과보수 늘어난 CJ인베, 줄어드는 관리보수 '과제'
- [VC 경영분석]'첫 성과보수' 하나벤처스, 모든 실적 지표 '경신'
- [VC 경영분석]SBVA, '펀딩·투자·회수' 선순환…'당근' 성과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