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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Briefing]OCI "美 태양광 발전, 3분기부터 수익난다"셀·모듈 판매 사업도 본격화..신사업 기대감↑

채진솔 기자공개 2014-04-24 09:25:00

이 기사는 2014년 04월 23일 19: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CI가 주력하고 있는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프로젝트의 수익이 올 3분기부터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우현 OCI 사장은 23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말 '알라모1(41MW 태양광발전소)' 완공 후 상업 생산을 시작했으나 2~3월 미국에서 눈과 비가 많이 와 마무리 공사가 어려웠다"며 "5월쯤 되면 마무리 공사도 상당 부분 끝나고 3분기부터 정상적으로 매출·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OCI는 미국 현지에 설립된 태양광 발전 자회사인 OCI솔라파워가 2012년 7월 미국 샌안토니오 지역 전력공급회사인 CPS에너지와 400MW규모 태양광발전 전력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알라모(태양광 발전소)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OCI는 7개 프로젝트에 걸쳐 총 500만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2016년 말까지 완공하고 샌안토니오시 7만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완공 후 25년간 25억 달러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2번째 프로젝트인 ‘알라모2(4.4MW 태양광 발전소)'가 올해 1월 말 준공을 완료하고 시험 생산 중에 있어 조만간 수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알라모 프로젝트의 지분을 외부 투자자에게 판매해 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OCI는 알라모 2의 지분 45%를 외부 투자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향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알라모 3,4 등의 지분을 팔 경우 5000만~7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39.6MW 규모의 알라모4는 오는 7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2014년 하반기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OCI는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를 통해 태양전지 및 모듈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미션솔라에너지는 고효율 n-type 모노 태양전지 및 모듈을 생산하는 업체로 총 200MW 규모의 1·2공장을 올해 3분기, 2015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태양광 수직 계열화를 추진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미국에서 내부적으로 (셀·모듈) 사용하기 위해 미션솔라에너지를 설립하게 됐다"며 "내년 하반기 공사가 완료되면 고효율의 셀, 모듈을 판매하고, 이를 잘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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